뉴욕시 원숭이두창 백신 접종
뉴욕시가 고위험군에 원숭이두창 백신 접종을 23일부터 시작했다. 시 보건국(DOH)은 이날부터 원숭이두창에 노출될 위험이 있는 고위험군에 2회 용량의 진네오스(JYNNEOS) 백신을 접종하기 시작한다고 밝혔다. 접종 자격이 주어지는 고위험군은 “14일 내 남성과 성관계를 가진 적 있는 시스젠더 또는 트랜스젠더 남성”이다. 접종은 맨해튼 첼시성건강클리닉(303 9th Ave.)에서 실시되며 접종소 운영시간은 월·화·목·금·일요일(주 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시 보건국은 접종 시작 발표 당시인 23일, 워크인(Walk-in) 접종도 가능했지만, 접종 희망자가 수백명이 몰리면서 예약제로 운영하겠다고 방침을 바꿨다. 접종 예약은 웹사이트(www1.nyc.gov/site/doh/health/health-topics/monkeypox.page#vax)에서 찾아볼 수 있지만, 24일 기준 다음주까지 접종 예약이 가득차 추가 예약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시 보건국은 접종 희망자는 26일 추가 예약이 가능한지 수시로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마크 레빈 맨해튼보로장에 따르면, 현재 뉴욕시는 원숭이두창 백신 1000회분 밖에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종민 기자원숭이 뉴욕 백신 접종 접종 예약 접종소 운영시간